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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긍정효과].. 부정적 생각을 바꾸는 연습

by SooLight 2026.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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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하나 읽기 시작했다.
바로 긍정효과.

사실 나는 상담이나 약에 대해 막 엄청 신뢰가 있는 편은 아니다.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꺼내는 것 자체도 어렵고,
“정말 이게 나를 바꿔줄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든다.

그런데 책 도입부에서 이런 내용이 나왔다.
상담이나 약이 일시적인 도움은 될 수 있지만, 결국 삶 자체를 바꾸는 건 자기 안의 회복력이라는 이야기.

그 부분이 이상하게 마음에 남았다.

왜냐면 요즘 내 머릿속엔 계속 이런 생각이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결국 안될 것 같다.”

블로그도 시작했고, 한국어 선생님 프로필도 올려놨다.
그런데 아직 반응이 거의 없다.

원래는 “하다 보면 되겠지!”라고 생각해야 맞는 건데,
나는 자꾸 반대로 생각하게 된다.

“역시 안되는 건가?” “시간 낭비 아닐까?” “나는 뭘 해도 안되는 사람인가?”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 신기했던 건,
이런 생각들이 꼭 현실이라기보다 ‘지쳐있는 뇌의 자동 반응’일 수도 있다는 부분이었다.

가만 생각해보면 아직 시작 단계다.

블로그도 글이 많이 쌓인 상태가 아니고,
프레플리도 후기나 노출이 자리 잡기 전 단계다.

사실 현실은 그냥 “초기 과정”일 수도 있는데,
내 머릿속에서는 벌써 “최종 실패”처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사람은 결과가 없으면 곧바로 실패로 연결해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내가 연습해보는 건,
생각을 바로 믿지 않는 것이다.

예전에는:

“안될 것 같아.” → “응 나는 안되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바로 결론을 내렸다면,

요즘은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한다.

“아, 지금 내가 불안해서 미래를 단정하고 있구나.”

이렇게.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느낌이 꽤 다르다.

그리고 또 하나 크게 느낀 건,
나는 결과만 보고 있었다는 점이다.

조회수 적음 = 실패
예약 없음 = 재능 없음

이렇게 너무 빠르게 연결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글을 계속 쓰고 있는지

제목을 수정해보는지

프로필을 개선하고 있는지

포기하지 않고 쌓고 있는지


이런 과정 데이터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은 초반 무반응이 너무 흔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시간을 버티기 전에 대부분 스스로 포기해버리는 것 같다.
나처럼.

그래서 요즘은 목표도 최대한 작게 잡고 있다.

“블로그 성공해야지!” 이런 말 대신,

글 초안 하나 쓰기

제목 하나 수정하기

소개 문구 한 줄 바꾸기

썸네일 하나 만들어보기


정도로.

신기하게 작은 거라도 하고 나면
“나는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은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조금 든다.

그리고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긍정이라는 게 억지로 행복한 척하는 게 아니라는 부분이었다.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에 완전히 잠식되지 않도록 붙잡는 기술에 가까웠다.

사실 아직도 불안하다.
여전히 “안될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올라온다.

하지만 이제는 그 생각이 들 때마다, 그게 미래의 확정이 아니라 현재 내 감정일 수도 있다는 걸 조금씩 연습해보려고 한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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