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엄마들~ 😊
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두 돌 된 막내를 키우다 보니 정말 뼈저리게 느끼는 게 있어요. “아이들은 진짜 다 다르다!” 어떤 아이는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또 어떤 아이는 조용하고 신중하죠. 처음엔 같은 방식으로 키워보려다가 좌절도 했지만, 아이 기질을 이해하고 나니까 육아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오늘은 우리 아이의 ‘기질’에 맞춘 육아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1. 아이의 기질부터 이해하기 – 활발형 vs 조심형
아이의 기질은 타고나는 거예요. 큰아이는 에너지 넘치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반면, 둘째는 낯가림도 심하고 새로운 환경엔 천천히 적응해요. 누구 기질이 더 좋은 게 아니라, 필요한 양육 방식이 다를 뿐이더라고요. 활발한 아이는 움직일 수 있는 공간, 탐색할 기회가 필요하고, 조심스러운 아이는 시간과 안정감을 필요로 해요. 아이가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알면, 그에 맞는 방법으로 도와줄 수 있어요.
2. 활발한 아이,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풀어주는 육아
활발한 아이를 키우는 집은 하루가 참 분주하죠! 저희 첫째도 가만히 있질 않아서 하루가 전쟁이에요. 이런 아이에게는 규칙 있는 일상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활동이 필수예요. 예를 들어, 선택지를 주면서 스스로 결정하게 하면 자율성도 기를 수 있고, "조용히 해!"보다는 "우리 같이 점프해볼까?"라고 말하면 아이도 훨씬 잘 따라요. 밖에서 신나게 뛰고, 집에서는 미술놀이나 블록 쌓기 등으로 집중력도 기를 수 있어요. 핵심은 에너지를 억누르기보단, 잘 활용해주는 것이에요.
3. 조심스럽고 예민한 아이, 천천히 기다려주는 육아
우리 둘째처럼 조심스럽고 낯가림 있는 아이는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해요.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에게 바로 적응하지 못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억지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아이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저희는 처음 가는 장소에선 꼭 안아서 같이 관찰만 하도록 해요. 그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참여하더라고요. 작은 변화도 크게 칭찬해주면 자신감도 자라요. 겉으론 조용하지만, 속은 깊고 따뜻한 아이들이랍니다 😊
결론
육아는 정답이 아니라 맞춤이에요.
우리 아이가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양육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진짜 육아’인 것 같아요. 활발하든, 조용하든, 우리 아이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특별해요. 그리고 그런 아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건 바로 엄마, 아빠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