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기를 키우는 엄마라면 꼭 읽어야 할 책 3권 : 현명한 육아를 위한 추천서

by SooLight 2025. 5. 7.
반응형


처음 엄마가 되었을 때 모든 것이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면 퇴행, 수유의 어려움, 분리 불안 등 아무도 저에게 얘기해주지 않은 문제들이 너무 많았어요... 맘카페나 조리원 동기들만큼이나 저에게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 친구는 바로 책이었습니다. 책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육아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과학, 유머를 담고 있었습니다.

끝이 없는 기저귀 갈기, 밤수유, 놀이 시간과 수면교육 등 아기를 키우는 것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과 같았습니다. 힘들 때마다 제가 찾아보던 책들이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 한국에서 출판되었고 신뢰할 수 있는 작가가 집필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거나 신뢰도 높은 책으로 추천 목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책, 독서, 하트, 선물, 읽다


1.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 아기의 자연스러운 리듬 이해하기

새벽 3시에 검색창에 '아기 재우는 법'을 입력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소아과 의사 김수연 박사의 '아기발달백과'는 저를 포함한 많은 한국 엄마들에게 육아의 전반적인 지침서 역할을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육아 하면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목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신 아기의 자연스러운 신호와 리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부드럽게 격려해 줍니다. 아기가 성장하고 조절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에 대한 신뢰, 부모로서 자신의 직관에 대한 신뢰를 강조합니다. 김수연 박사의 다양한 임상 경험이 신뢰감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따듯한 격려의 어조가 많은 위로로 다가옵니다. 특히 육아에 대한 압박감을 덜고 싶은 엄마에게 도움이 됩니다. 

2. 트레이시 호그의 "베이비위스퍼": 온화하고 구조화된 접근 방식

너무나도 유명한 이 책은 원래 영국의 간호사이자 유아 전문가인 트레이시 호그가 쓴 것이지만, 한국어로 번역된 '베이비 위스퍼러'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책은 엄격한 일상과 완전히 아기 주도적인 육아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있습니다.

Hogg가 소개하는 E.A.S.Y. 루틴(Eat, Activity, Sleep, You Time)으로 알려진 이 방법은 너무 경직되지 않은 방식으로 아기의 하루 루틴을 제공합니다. 저처럼 너무 타이트한 스케줄을 따라가기는 힘들지만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초보 엄마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저에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기의 신호를 읽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입니다. 배고픈 울음소리와 과로한 울음소리의 차이를 배우는 것은 처음에는 불가능하게 들릴 수 있지만, 호그는 이를 완전히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분석합니다. 이 책은 제가 더 자신감을 갖고 끊임없이 추측하는 느낌을 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3. 오은영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정직하고 자비로운 육아 조언

오은영 박사를 언급하지 않고는 한국의 육아서 목록은 완성되기 어렵죠!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육아 멘토'로 알려진 그녀의 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수십 년간의 아동 심리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제공합니다.

오 박사는 당근만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육아의 정서적 고통,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정서적 규제의 중요성, 상호존중하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저는 많은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공감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또한 모든 엄마가 직면하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이야기하기 어려울 수 있는 감정들도 다룹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에게 화가 나거나 원망하게 될 때도 있어서 가끔은 내가 다른 엄마들에 비해 모성애가 부족한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이 책은 엄마들의 이러한 감정의 어두운 면을 솔직한 태도로 위로하며 엄청난 힘을 줍니다. 나 자신을 나쁜 엄마가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 하나의 인간으로서 바라보게 해 줍니다.

결론: 이 책들은 저에게 자신감과 함께 버틸 수 있는 정신력을 주었습니다.

육아에는 매뉴얼이 없기는 하지만 이 책들은 꽤 많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막 엄마가 된 초보 엄마든 둘째, 셋째가 있는 엄마이든 진정으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육아서를 읽는 것은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육아 스타일을 제시하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나를 엄마로서 성장하고 도전하게 해주었습니다. 세 권의 책, '아기발달백과', '베이비위스퍼',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각각의 관점으로 근거 있는 정보를 통해 조금 더 현명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육아를 하며 길을 잃었거나 누군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이 책들 중 한 권을 선택해 보세요. 좋은 책과 함께하는 평온한 나만의 순간은 다시금 육아전쟁에 뛰어들 수 있게끔 해주는 힘이 되어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