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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아이들이 만족하는 집콕놀이 & 실내 나들이 추천

by SooLight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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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어쩜 이렇게 비 오는 날이 많은지요~ 비만 오면 우리 집은 거의 "비상사태"예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은 하루 종일 핸드폰 게임이나 유튜브만 하려고 하고, 꼬꼬마 딸내미는 엄마 껌딱지가 되어 하루 종일 칭얼거리거든요.
그래서 비 오는 날은 어떻게 보내야 평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늘 고민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보고 만족했던 집콕 놀이 아이디어와 멀지 않은 실내 나들이 장소들을 공유해보려 해요. 엄마의 현실육아 경험 200%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장화를 신고 놀고 있는 어린이

 

1. 집에서 하는 창의력 뿜뿜 놀이 3가지

비 오는 날이라고 TV 틀어놓고 시간만 보내긴 아깝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끔 아이들끼리도 할 수 있는 창의력 놀이를 해줘요.

첫 번째는 신문지 길게 찢기 놀이예요! 신문지를 찢어 방 안에 눈처럼 뿌리고 그걸로 전쟁놀이도 하고, 마지막엔 쓰레받이 들고 청소 놀이로 마무리해요. 큰애는 요리조리 접어 종이칼 만들고, 둘째는 그냥 손으로 쭉쭉 찢는 것만 해도 까르르 웃어요.

두 번째는 집안 보물찾기! 간식이나 캐릭터 스티커를 미리 숨겨두고 미션 종이 만들어서 큰애는 힌트 따라가게, 작은 아이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두면 좋아요. 비 오는 날 실내에서 에너지 발산하기에 최고예요.

세 번째는 생크림 대신 요플레 그림 놀이예요. 큰 접시나 트레이에 요플레를 펴 바르고 손가락이나 나무젓가락으로 그림 그리기! 끝나면 바로 먹을 수도 있어서 두 아이 다 만족도 높아요. 먹는 놀이는 언제나 성공률 100%인 듯해요 😆

2. 초등+유아 동반 가능한 실내 키즈카페 추천

가끔은 아무리 집에서 잘 놀아도 엄마 체력도 한계가 오잖아요. 그럴 땐 집 근처 실내 키즈카페나 놀이터를 찾아줘요. 특히 두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게 관건인데, 요즘은 다행히 그런 복합 놀이터가 꽤 많더라고요!

딱 좋았던 곳 중 하나가 ‘트니트니 키즈카페’예요. 유아용 놀이기구가 따로 있어서 2세 딸도 잘 놀고, 큰 형아들은 에어슬라이드나 실내 볼풀, 블록존에서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무엇보다 안전요원이 있어 엄마도 마음 편했어요.

‘챔피언 더 블랙벨트 키즈존’도 추천이에요. 체험형 실내 놀이터로, 초등 남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클라이밍, 트램펄린 같은 활동이 있어요. 다만 만 2세는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유아존 있는 지점 위주로 확인해 보는 게 좋아요.

요즘은 네이버맵이나 인스타에 '○○동 키즈카페' 검색하면 후기도 많고 사진도 잘 나와 있어서 미리 분위기 보고 가면 실패 확률 줄일 수 있어요! 대부분은 기저귀 갈이대나 수유실도 있어서 유아 동반에도 좋고요.

3. 날씨 상관없이 체험 가능한 실내 공간 BEST

놀이터 말고 뭔가 교육적이고 차분한 곳 없을까? 싶을 땐 실내 체험 공간도 좋아요. 특히 형제가 나이 차가 있다 보니 한 명만 맞는 곳은 금방 심심해하거든요.

‘키자니아’는 초등학생에게는 정말 꿈의 공간이죠. 실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고, 요즘은 만 3세부터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도 생겨서 유아 동반도 가능해요. 입장료는 다소 있지만 하루 종일 놀 수 있어 그만한 값은 해요.

‘애플 키즈숲 체험관’ 같은 곳도 요즘 많이 생겼어요. 나무로 만든 장난감이나 조작 가능한 기구들이 있어 자연친화적인 놀이를 할 수 있어요. 만 2세 유아도 안전하게 놀 수 있고, 초등생도 심심하지 않게 공룡 뼈 발굴체험이나 도미노 쌓기 같은 활동이 있어요.

또 최근 갔던 ‘도서관 키즈룸’도 추천! 요즘 공공도서관에는 유아용 책방이 정말 예쁘게 잘 되어 있어요. 비 오는 날 책 보며 시간 보내기 딱 좋고, 초등 형아는 조용히 책 읽고, 동생은 퍼즐이나 역할놀이 장난감으로 혼자 잘 노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요.

결론

비 오는 날엔 아이들도 엄마도 집에만 있으면 답답해지기 쉬워요. 하지만 조금만 준비하면 집에서도 신나게 놀 수 있고, 가까운 실내 공간만 잘 찾아도 하루가 풍성해질 수 있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요즘 비 오는 날이면 오히려 더 기대할 정도로 집콕 놀이에 익숙해졌고, 가끔 나들이까지 섞어주면 그날은 완전 힐링데이죠! 오늘 소개해드린 아이디어들, 꼭 한 번 실천해보세요. 아이들도 웃고, 엄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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