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독서 루틴 만들기

by SooLight 2025. 5.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아이 두 명을 키우는 육아맘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과 2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우리 집은 장난감만큼이나 많은 책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육아 방식 중 하나는 가족 모두가 책과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이 독서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한 페이지씩 스스로 넘길 수 있는 긍정적 독서 습관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말해볼게요.

잔디위에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

1. 아빠, 엄마 모두 번갈아가며 책을 읽어줍니다.

부모 모두가 독서 습관에 참여하면 독서가 모두가 함께 하는 즐거운 것이라는 긍정적 의미를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독서는 '엄마의 일'이나 '아빠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인 것이죠. 이렇게 하면 부모 어느 한쪽만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도 더 강해집니다. 아이들은 책 읽는 시간 동안에 아빠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엄마와의 따뜻한 스킨십과 평온한 시간을 기대하죠. 가족 모두가 재미있고 새로운 독서 시간을 기대하게 됩니다.

2. 부모 모두 책읽기를 실천하는 방법

아이들과의 생활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죠. 때문에 엄격한 시간표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론 짝수 날은 엄마가, 홀수 날은 아빠가 책을 읽어줍니다. 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피곤하거나 바쁜 날은 다른 쪽이 책을 읽어주죠. 핵심은 누구든 매일 책을 읽어준다는 일관성입니다. 
또한 우리는 첫째 아이에겐 긴 이야기 책을 읽어주고, 둘째 아이에겐 그림이 많고 짧은 책을 읽어줍니다. 이렇게 나이와 관심에 맞춰서 책을 고르고, 때로는 아이에게 스스로 책을 선택하게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3. 독서는 가족의 문화가 됩니다.

일상생활에 스며든 독서는 이제 과제처럼 느껴지지 않고 하나의 가족 문화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놀이시간, 취침시간, 때론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책을 읽습니다. 저희 집엔 모든 방에 책꽂이가 놓여 있고 책이 가득 꽂혀있습니다. 아빠는 종이로 된 신문을 읽고 저는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독서의 모범을 보입니다. 가끔은 첫째가 둘째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는데, 이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제 심장이 흐물흐물 녹아요. 이 모든 일들은 간단한 습관에서부터 시작되었죠.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점점 자라나고 가족의 유대감이 더욱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결론

독서력을 키우기 위해서 화려한 프로그램이나 완벽한 루틴이 필요하지 않아요. 목소리, 존재감, 그리고 기꺼이 참여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부모님이 모두 참여하면 독서는 단순한 습관 그 이상의 기쁨이 됩니다. 그러니 오늘 밤 책을 들고 우리 가족만의 작은 문화를 만들어 가세요. 📚💗

반응형